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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카운트다운 들어간 얼레지

by 눌산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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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개화가 임박했습니다.
진득히 기다리면 어련히 알아서 찾아올텐데,
마음만 급해 군락지를 찾아갔습니다.
역시 다 때가 있는 법이죠.
아직 이릅니다.
일주일 정도면 어느정도 개화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부분 이 정도입니다.
"뭐가 급해 벌써 온거야?"
민망하게 한마디 합니다.^^





저 꽃이 다 피면?
대단합니다.





얼레지는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숲속 나뭇그늘에서 주로 자랍니다.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입니다.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랍니다.





일주일만 있으면 저렇게 변합니다.
눌산을 한량으로 만든 꽃입니다.
멀쩡한 직장 때려치고 여행가의 길로 들어서게 한 꽃.
20여 년 전 점봉산에 무더기로 핀 얼레지 군락을 처음 보고 강원도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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