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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고사리가 풍년

by 눌산 201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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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사리가 풍년인가요.
눌산이 찍어 둔 고사리 밭에 갔다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순식간에 쇼핑백으로 한가득 뜯었거든요.
보통 고사리하면 한줌만 뜯어도 많은건데 말입니다.


그것도 튼실한 A급들입니다.
눌산이 알고 있는 우리동네 고사리 포인트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온동네 사람들 공용이고요,
그래서 그곳은 안갑니다.
동네 할머니들 뜯어가시라고.
두 번째는 옆동네로 거리가 멀어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부지런히 쫓아다니지 않으면 내 손에 들어오는게 거의 없는 곳이고,
또 한 군데는 지금 말리고 있는 저 고사리를 뜯은 곳인데요,
누군가 다녀간 흔적은 있지만 꼭꼭 숨겨진 곳이나 다름 없는 곳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횡재를 한겁니다.^^
두어 번만 더 뜯어면 한철 먹을거리는 할것 같습니다.





언제나 봄날에서 가장 멋진 사진 포인트.
뒤란 가는 길입니다.
봄빛이 완연하지요?





520년 된 당산나무 잎이 무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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