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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물봉선

by 눌산 201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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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무주 부남면의 산골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어깨로 카메라의 묵직함이 느껴진다.
낯설지 않은 이 느낌,
괜찮네.

"네비 필요없어~ 우리집은 네비에도 안떠~"

네비게이션에도 안 뜨는 마을이라니.
그래도 주소를 찍고 출발했다.

휑한 골짜기 한가운데서 들리는 네비양 목소리.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거짓말.

대신, 물봉선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그러고보니 네비양은 물봉선을 좋아하나보네.


길은 감으로 찾는다.
네비가 없던 시절에 지도를 보면서 찾아다녔던,
동물적인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었어.



















































물봉선이다.
며느리밑씻개, 고마리도 보인다.

네비양 덕분에 손가락 운동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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