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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산책..., 소소한 일상과 풍경들

by 눌산 200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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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좋아합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만나는 풍경들이 다 새롭습니다. 온갖 해찰 다 부리면서, 몸과 마음을 맑게 만드는 산책은, 부작용이 없는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몸은 가볍게, 마음은 더욱 맑게.

[언제나 봄날] 주변에는 그렇게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 널렸습니다. 30분, 한 시간, 두 시간.... 마음대로 고르면 됩니다. 해질무렵도 좋겠고, 안개가 낮게 깔린 이른 아침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고요와 평온이 함께하는, 그 시간만은 오로지 나 혼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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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피었던 개망초가 매서운 비바람을 잘 견뎌주었습니다. 아침 안개가 더해지면, 영락없는 안개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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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쳤지만 아직은 촉촉합니다. 나뭇가지 하나 흔들림이 없는 뒤란 당산나무가 대견합니다. 참 건강한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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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은 온통 숲입니다. 당산나무가 가장 큰어른이고, 뒤를 이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빼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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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로등 두 개가 등을 맞대고 서니 맥도날드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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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은 무주 관광안내센터 겸 아트갤러리입니다. 지금은 무주 출신 조선시대 화가 최북 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무료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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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습니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재밋는 설명도 들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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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에 앉아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앉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바라보고 싶은 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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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이웃인 어르신댁입니다. 키 큰 키다리꽃이 바람에 쓰러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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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는 여전히 물이 철철 넘쳐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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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알탕. 무지 차갑습니다. 물보라에 접근조차도 쉽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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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웃인 머루와인 공장. 저 그림은 머루가 아니라 포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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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멀리에서 바라 본 [언제나 봄날], 마을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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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은 내내 안개가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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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짝이 허수아비. '신상'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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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도 한번 건너주고....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 시간 정도....걸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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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단풍나무라고 하더군요. 사철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맘에 들진 않지만 저 녀석 덕분에 적상산은 내내 가을입니다.


산책은 휴식입니다. 머리는 맑게, 몸은 가볍게.... 천천히 걷다보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답게 보이니까요.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도 하찮게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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