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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너무도 다른, 야옹이와 다롱이

by 눌산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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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둘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르다. 잠자는 버릇도, 노는 것도, 성격도, 먹는 것도, 애교도...


다롱이는 천방지축이다. 생김새는 영락없는 호랑이 상인데... 하는 짓은 철없는 강아지다. 잠버릇 또한 고약하다. 저렇게 놀다. 그냥 뒤집어 잔다. 사냥은? 폼은 그럴듯 한데 마무리가 없다.










날씨가 더운지 종일 저러고 놀다 자다를 반복한다. 귀여운 녀석.










우리 다롱이 곧 생일이구나~ 축하한다~










반면에 야옹이는 생각이 많은 놈이다. 평소에는 고요를 즐긴다. 대신 무척 예민하고 날센돌이다. 쥐? 다람쥐? 새? 걸리면 한 방에 간다. 최고의 사냥꾼.










이렇게 잘 생긴 얼굴에 상처가 마를 날이 없다. 도데체 누구하고 싸우는 걸까. 다 확인해봐도, 몇 되지 않은 동네 냥이는 아닌 것 같고. 왜냐면 동네 냥이들은 이마 수하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추정컨데 삵이 아닐까... 삵 아니면 저 녀석과 대적할 상대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말 좀 해봐~ 이 녀석아!!










다롱이는 야옹이바라기다. 심하게 장난을 쳐도, 밥그릇을 빼어도, 통조림을 뺏어도, 심지어는 잠자리까지. 야옹이는 다롱이 한테 모든 것을 양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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