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동지 팥죽 먹고, 나이 한 살 더 먹고.

by 눌산 2008. 12. 21.
728x90
반응형








옛말에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튼다는. 사실상의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그런 의미로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가는 경사스로운 날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양(陽)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띤 팥이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친다하여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먹습니다. 어릴적에 팥죽을 차려 놓고 솔잎에 팥죽을 뭍혀 사방에 뿌리시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 된 동지 팥죽.


다함께.... 펜션에 온 손님들과 새알심을 빚고, 팥죽을 만들어 봅니다. 요즘은 체험이 대세니까요.^^
팥칼국수보다 동지 팥죽을 더 좋아합니다. 바로 이 새알심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봄날 표 굴을 넣은 매생이 떡국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은...??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 살 더 먹은건가요?^^


펜션에 오신 손님들과 오지트레킹을 하기로 했는데. 눈발이 날립니다. 한 1미터만 쌓이게 해주소서!^^





728x90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언제나 봄날>의 아침  (4) 2008.12.30
눈(雪)이 그린 그림  (2) 2008.12.23
동지 팥죽 먹고, 나이 한 살 더 먹고.  (6) 2008.12.21
Slow, Slow, Slow... 느린 삶  (2) 2008.12.18
파란하늘.  (2) 2008.12.16
꽃 중의 꽃, 서리꽃  (6) 2008.12.16

댓글6

  •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08.12.21 10:39 신고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저는 혼자서...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22 12:49

    동지인 줄도 모르고 지나버렸네요...
    그럼 한살 안 먹은건가요?? ㅎㅎ..
    추운 하루네요..
    건강하시고...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답글

  • 트레킹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좋은곳에서 좋은추억을 만들고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는 음식도 대접받고,

    올한해 최고의 날들중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늘 웃음이 가득한 [언제나 봄날]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8.12.22 17:39 신고

      저흰 잘 다녀왔습니다.
      마침 동짓날이라 준비한 음식이 있어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이 운이 좋었던거죠.^^
      모처럼만의 여행인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기회되면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