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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by 눌산 200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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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무주군 적상면 소재지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장면입니다.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최대 행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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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동동주와 떡, 머릿고기가 차려져 있습니다. 맨 앞 줄에는 돼지머리가 자리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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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달이 뜨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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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릴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쟁반같은' 달이 떠오릅니다. 그와 동시에 달집에 불이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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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을 세우는 방법은 지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남도에서는 나무로 틀을 엮고 대나무로 감싸서 불이 붙으면 타닥타닥 소리가 나게 만듭니다. 이는 대나무가 타는 소리로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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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 한잔에, 불꽃도 취해 마구 춤을 춥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공부 잘하고, 건강하고,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부디 소원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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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0 09:26

    커다랗게 타오르는 불꽃을 보니 작년 무주마당불축제도 생각나고 그래요. 환한 보름달에 막걸리에 머릿고기라...캬~ 어제 손님들 신나셨겠는데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0 09:52

    달집을 보니 어릴적 동네 형님들, 어르신들과 동네마다 태우던 달집 생각이 나네요.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넘 부럽습니다.

    어제 창녕 화왕산 태우기 행사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몇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슬픈 소식을 접하니 슬프기도 합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9.02.10 10:16 신고

      요즘은 마을마다 행사를 하지 않고 면단위로 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모여 다같이 기원하고, 흥겨운 시간을 갖는 의미가 크더군요.

      화왕산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0 20:22

    와우~~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아픈 날이었지만요...)
    눌산형님도 소원성취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어요???
    평안한 밤 보내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9.02.10 23:21 신고

      아~주 잘 보냈습니다.
      나무하고, 장작패고..^^
      내일은 오랜만에 섬여행갑니다.
      진한 바다향 듬뿍 담아다드리죠...

  • Favicon of https://krlai.com BlogIcon 시앙라이 2009.02.10 22:47 신고

    한동안 정신이 없어서 들리질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문안인사드립니다^^
    위엔 해피님도 계시네요..

    좋은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어젠 집에 들어가면서 달한번 쳐다본게 끝이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09.02.10 23:17 신고

      바쁘게 사는게 좋죠.
      이런 산골에 살아도 하루가 참 빠르게갑니다.
      특별히 급하거나 바쁜 일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이런저런 소소한 일들이 많아서겠죠.
      오늘밤 달도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