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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가을여행7

무르익은 가을 속으로! 비밀의 숲과 길에서 만난 만추(晩秋) 무르익은 가을 속으로! 비밀의 숲과 길에서 만난 만추(晩秋) 올가을 단풍은 몇 해 사이 가장 아름다웠다. 보는 눈이 다를 리 없다. 사람들은 너나없이 “올가을에는 단풍이 참 곱네”라는 반응이었다. 유난히 노랗고 붉었다.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깔끔했다. 산에는 짧은 가을을 아쉬워하는 등산객들로 가득했다. 한동안 뜸했던 적상산 등산로 입구 서창마을에도 관광버스가 연일 들락거렸다. 하 수상한 시절에도 단풍은 제 할 일을 다 했다. 무르익은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는 신풍령이 제격이다. 무주군 무풍면과 거창군 고제면의 경계를 이루는 신풍령은 빼재라고도 부른다. 경사도 10%의 만만치 않은 고갯길 아래 터널이 뚫려 있지만 아직 옛길의 3분의 1 정도 구간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옛길 입구에 들어서면 노랗게 물든 낙엽.. 2023. 3. 13.
명천(明川)을 거슬러 원통사 가는 길, 가을이 무르익었더라 명천(明川)을 거슬러 원통사 가는 길, 가을이 무르익었더라 성큼 다가선 가을을 즐기기에는 안성 땅이 제격이다. 무주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리고도 남았다는, 무주에서 가장 넓은 들을 가진 안성 땅은 지금 온통 황금빛이다. 사교마을 입구에서 두문마을과 덕곡마을을 지나 외당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차를 세웠다. 한없이 넓은 들과 높은 가을 하늘이 눈 앞에 펼쳐진다. 나지막한 산과 그 아래 마을들, 그 사이사이 푸른 소나무 숲이 점처럼 찍혀 있다. 마을에서 마을로는 크고 작은 하천이 실타래처럼 안성 땅을 적시며 흐른다. 부챗살처럼 안성 땅을 감싸고 있는 덕유산 자락에서 흘러온 통안천과 명천, 사전천이 서쪽을 향해 흐르다 구량천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도치마을에서 시작해 안성면 소재지와 평장마을, 상·하이.. 2022. 10. 10.
제3회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대축제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제3회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대축제가 3일(금)부터 5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상 고랭지에서 길러낸 농특산물들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무주의 농부들이 생산한 천마, 사과, 오미자, 고추, 호두, 버섯, 고구마, 마늘, 콩, 배추 등 신선하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특산물 품평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정직한 농부들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부스. 귀농 귀촌의 모든 것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안성면 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축제장 라디오 부스. 5일까지 진행되는 '무주 마.. 2017. 11. 4.
가을, 떠난다. 내일 아침은 영하로 떨어진단다. 반짝 추위가 지나면, 화려했던 적상산 단풍도 끝이다. 켜켜이 쌓인 낙엽 밟히는 소리가 들린다. 적상산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은 지금이 한창이다. 안국사, 산정호수, 전망대, 머루와인동굴, 천일폭포, 적상산 사고. 모두가 무주 적상산에 있다. 등산코스는 따로 있지만, 차타고 둘러 볼 수 있는 곳들이다. 2012. 10. 30.
가을비, 아침 사람도 나이가 들면 몸에 이상이 생기듯 이 집도 마찬가집니다.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 밸브가 노후해 누수현상이 일어난 것이죠. 면사무소 수도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정확히 20분 만에 출동했습니다. 어젯밤 얘깁니다. 날이 어두워 공사가 끝나는 바람에 제대로 확인도 못했는데, 일찍 일어나 확인해야지 했지만 먼저 눈이 간 것은 간밤에 내린 비 였습니다. 비에 젖은 '가을' 말입니다. 촉촉한 땅바닥에 나뒹구는 낙엽이 더 멋졌으니까요. 산골에 살 자격이 되나요?^^ 단풍이 제대로 들면, 그리고 비가 내리면 더 멋집니다. 아마 이 적상산 자락에 살면서 가장 멋진 풍경이 가을비 내린 아침이었을 겁니다. 설렁설렁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수도 문제도 급하지만, 이 가을을 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비바람에 약했나.. 2012. 10. 17.
무주 적상산 단풍소식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은 무주의 진산입니다. 붉을 '赤', 치마 '裳' 자를 쓰기 때문에 단풍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적상산을 얘기하면서 가을단풍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 사고가 바로 이 적상산에 있고,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안국사와 산정호수(적상호),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적상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적상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오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8부 능선 위로는 단풍이 한창입니다. 적상산은 등산 뿐만이 아니라 차를 타고 정.. 2012. 10. 13.
추천! 무주여행(가을) 산골마을, 청정 자연, 반딧불이, 산, 계곡, 리조트.무주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죠.무주의 가을은 어떨까요.골 깊은 무주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은 무주의 진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 사고가 바로 이 적상산에 있고,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안국사와 산정호수(적상호),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적상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적상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붉을 '赤', 치마 '裳' 자를 쓰기 때문에 단풍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적상산을 얘기하면.. 201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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