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무주리조트174

무주 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의 여름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고 합니다. 이미 한여름 날씨입니다. 무주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대단합니다. 물론 실내나 그늘에 들어 앉으면 시원합니다. 그냥 잠이 솔솔 옵니다. '언제나 봄날' 주변 풍경입니다. 아침나절이나 해 떨어진 후 설렁설렁 산책하기 좋습니다. 언제나 봄날 주변은 꽃밭입니다. 잘 가꾸어진 꽃밭을 상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제멋대로 자라 난 야생화들입니다. 요즘은 개망초가 한창입니다. 7월이면 달맞이꽃 천지가 됩니다. 이 꽃밭을 즐기는 방법은 이른아침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안개라도 자욱히 낀 날이라면 더 좋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쓰러집니다. 이럴때는 둘이서 보다는 혼자가 좋습니다.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말입니다. 뒤란의 당산나무 대단한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꾸만.. 2010. 6. 25.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아세요? 무주반딧불축제,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 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반딧불이 탐사 등 많은 행사들이 있지만 눌산이 관심 깊게 지켜 본 것은 낙화놀이입니다. 오늘밤 마지막 낙화놀이가 무주 남대천에서8시부터 9시까지 펼쳐집니다. 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들이 지난 12회(2008년) 무주반딧불축제때부터 재연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큽니다.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소금이 들어 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절정에 달합.. 2010. 6. 19.
5월의 '무주 여행자의 집/언제나 봄날' 보드라운 바람이, 5월입니다. 뒤란 당산나무 아래 배깔고 엎드려 책이나 보면 딱 좋은 날씹니다. 언제나 봄날은 얼굴보다 뒷모습이 더 예쁩니다.^^ 2010. 5. 8.
봄에 가면 좋은 무주의 걷기 좋은 길 BEST 6 2010년의 화두는 단연 '길'이 아닌가 합니다.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길'을 만들고 있고, 사람들은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배낭을 둘러 멥니다. 여행문화에도 유행이 있나 봅니다. 먹고 마시는 향락위주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유명산이 아닌 한적한 옛길을 더 선호합니다. 길은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무주의 '길'을 소개합니다. 1. 후도(뒷섬)마을 '학교길' 무주읍 후도리(뒷섬마을) 아이들이 학교 다니던 옛길입니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없던 시절에는 걸어서 학교를 다녔으니까요. 금강을 끼고 난 강변 길은 북고사를 지나 곧바로 무주 읍내로 이어집니다. 후도교에서 북고사를 지나 무주고등학교까지 약 1시간.. 2010. 4. 1.
황홀한 적상산 눈꽃에 쓰러지다 적상(赤裳)이라는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무주의 명산 적상산은 가을 단풍을 제1경으로 칩니다. 그렇다면 겨울 적상산은 어떨까요. 춘설 내린 적상산에는 눈꽃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만큼 황홀한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먼길 달려 온 친구들과 적상산 눈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렇게 멋진 눈꽃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아마도 1년은 기다려야 겠지요? 적상산 전망대 안렴대에서 본 무주의 산 풍경입니다. 향로봉을 정상으로 치지만 조망은 여기 안렴대가 훨씬 뛰어납니다. 2010. 3. 12.
춘설 내린 무주여행자의 집 '언제나 봄날'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를 '설해목'이라고 합니다. 법정스님의 책에 잘 소개되 있죠. 강원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지난 밤 무주에서도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폭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요. 봄눈은 무겁습니다. 습설이다 보니 수분이 많아 그렇습니다. 대신 빨리 녹습니다. 무주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춘설치고는 대단한 양입니다. 아마 2-30cm는 족히 될 것 같습니다. 장화 신고 다닐 정도니까요. 올 겨울들어 무주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 치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습설이 얼마나 무거운지는 눈을 치워보면 압니다. 눈가래가 밀리지 않을 정도니까요. 겨우 걸어 다닐 길만 치우고 녹기만을 기다려야지요... 2010. 3. 10.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적상산 展 전라북도 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 무주 적상산 '서창 종합관광안내센터&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시군을 순회하며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입니다. '언제나 봄날' 바로 뒤에 있는 관광안내센터 겸 아트갤러리입니다. 매월 주제를 달리하며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무주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며 무주여행에 관한 안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트갤러리 연못에는 도룡뇽이 삽니다. 운이 좋으면 수백 마리의 도룡뇽을 한꺼번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전시 공간도 갖춰져 있습니다. 뒤로는 눈 쌓인 적상산입니다. 오다가다 들려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좋은 시설에 비해 찾는 분들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전시회.. 2010. 3. 9.
눈 속에 핀 산수유꽃 무주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 내립니다. 쌓인 만큼 녹아 흐르고, 다시 쌓이기를 반복합니다. 올 겨울 눌산은 강추위에 고생 좀 했습니다. 이젠 봄이 기다려집니다. 얼레지 복수초 피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섬진강에서 온 산수유꽃입니다. 방 안에서 곱게 꽃을 피웠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제주도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섬진강가에는 매화꽃 산수유꽃이 막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을 겁니다. 노란 꽃을 처음 본 야옹이 녀석 경계를 합니다. 도데체 이 녀석은 뭐야~ 하듯이 말입니다. 야옹이 특유의 경계심으로 슬금슬금... 향기도 맡고 요모저모 살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경계심도 금방 풀리고 맙니다. 발로 툭툭 건들어 보기도 하고. 쨔식~ 향기에 취해도 봅니다. 음~ 굿!^^ 눈발이 거세집니다.. 2010. 2. 19.
가을 단풍 부럽지 않은 무주 적상산(赤裳山) 눈꽃트레킹 가을 단풍 부럽지 않은 무주 적상산(赤裳山) 눈꽃트레킹 적상(赤裳)이라는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무주의 명산 적상산은 가을 단풍을 제1경으로 친다. 그렇다면 겨울 적상산은 어떨까. 연 나흘 동안 내린 눈으로 덮인 설 연휴에 찾은 적상산 눈꽃은 그 화려하다는 가을 단풍 못지않았다. 코발트빛 하늘과 송송이 맺힌 눈꽃터널 장관 적상산 눈꽃트레킹은 적상면 사천리 서창마을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마을 끄트머리 등산로 입구에서 계곡과 내내 함께 하며 이어지는 등산로는 7부 능선쯤에 이르러 시야가 탁 트이면서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볼거리도 많다.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 큰 바위에 길이 막히자 차고 있던 칼로 바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장도바위를 비롯해 장군바위·처마바위.. 2010. 1.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