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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435

무주 금강 옛길, 학교길 그리고 향로산 안동 하회마을이나 영주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의 공통점은 물돌이동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영락없는 물방울 모양이다. 대부분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풍광을 가지고 있는 무주 앞섬마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금강 옛길인 학교길 끝에 위치한 향로산 전망대는 운무 가득한 이른아침과 해질녘 풍경이 포인트다. 느즈막히 향로산 전망대를 찾았다. 하지만 딱 5분 늦는 바람에 근사한 일몰은 담지 못했다. 해발 420m 향로산은 적상산 주봉과 이름이 같지만 다른 산으로 무주 읍내 바로 뒷산이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사진의 금강 물줄기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향로봉 오르는 길은 여럿이다. 무주 읍내 무주고등학교 뒤 산책로를 따라가도 되고, 금강 학.. 2012. 10. 11.
[무주맛집] 농업회사 금호축산 한우 좋아하시죠? 눌산도 좋아합니다. 비싸서 자주 못 먹을 뿐이죠. 요즘 전국적으로 거세 한우촌이 많이 생겼습니다. 규모가 큰 정읍이나 영월 뿐만이 아니라, 논산에도 있더군요. 저렴한 만큼, 육질은 못따라온다는게 눌산 생각입니다. 보통은 호주산을 먹습니다. 한우 주세요~ 했다가 미국산에 속을까봐서요. 거두절미하고.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먼저 무주IC 바로 앞에 있는 만남의 광장에 가시면 '반햇소 한우'가 있습니다. 가격과 맛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고요, 이 집의 특징은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입니다. 맑은 국물이 일품인 한우탕과 육회비빔밥, 뚝배기불고기, 선지해장국 등. 아마 무주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다음으로, 오늘 다녀 온 농업.. 2012. 10. 3.
한국형 불꽃놀이 '무주 남대천 낙화놀이' 어젯밤 무주 남대천에서 낙화놀이가 펼쳐졌습니다. 반딧불축제 때나 볼 수 있는 귀한 볼거리죠. 무주에서 OECD 회원국 회의가 있었나 봅니다. 귀빈을 위한 환영식이었습니다. 남대천입니다. 무주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잠시 후 소등이 되고 낙화놀이가 시작됩니다. 낙화(落火)놀이란? 무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의 장관이 연출된다. 낙화놀이는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그리고 물위에 흩날리는 불빛이 삼박자를 이루는 전통 민속놀이다. 드디어 불이 붙었습니다. 숯과 소금이 타 들어가면서 내는 불꽃이 바람에 날리기 시작합니다. 양 쪽에서 불을 붙여 서서히 하나가 .. 2012. 9. 26.
무주 금강마실길 트레킹 무주 부남에서 벼룻길 -> 잠두마을 -> 서면마을까지 19km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이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금강은 약 400km, 천리길을 흘러 서해바다로 스며든다. 금강천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어디일까. 바로 무주-금산 구간이다. 이 구간은 하루에 주파가 어렵다. 딱 하루 코스로 좋은 무주 부남에서 서면마을까지 19km 구간의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금강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이다. 무주군 부남면 도소마을 강변길. 생태공원 조성 공사 중이다. 인공 수초를 심고, 억새밭을 만들고, 징검다리도 만들어 놓았다. 찰찰 넘쳐 흐르는 물소리도, 물빛도 이미 가을이다. 벼룻길 입구에서 만난 사과밭 주인이 무주 반딧불 사과 자랑을 하신다. 일.. 2012. 9. 25.
무주 구천동계곡 덥다 덥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더우니까 여름이지. 땀 한번 진하게 빼고 샤워하는 맛 또한 괜찮다. 구천동 계곡 물에 퐁당 빠졌으면 원이 없겠다. 무주하면 구천동, 무주구천동은 한 몸이다. 무주총각 작품입니다. 2012. 7. 29.
하늘 아래 단 하나, 무주 적상산 천일폭포 하늘 아래 단 하나라는 의미의 천일폭포. 무주 적상산 자락에 있다. 적상산 북창마을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드라이브길 중간지점에 수십 길의 암벽을 타고 내리는 한 줄기의 폭포수는 심산유곡의 정적을 깨고, 병풍처럼 둘러 싸인 주변의 암벽은 천길이나 높아 쏟아지는 비폭(飛瀑)은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이다. 하늘 아래 단일 폭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적상산성 북문에서 동남쪽으로 보인다. - 무주군청 소개자료 대부분의 폭포는 그 애래 깊은 소가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천일폭포는 가까이에서 물을 직접 맞을 수 있다. 참말로 시원하다. 곧, 추워진다~ 무주총각 2012. 7. 27.
비 개인 후 적상산계곡 비 개인 후 뒤란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언제나 고요 속에 잠겨있던 곳이라 그런지, 이제야 사람사는 동네 같다 물은 차갑다. 얼음물이 따로 없다. 펜션 언제나 봄날 전용 계곡입니다. 평소에는 눌산이 알탕하는 곳입니다~^^ 2012. 7. 14.
걷기 좋은 무주의 숲길 4곳 걷기를 즐기지만, 여름은 사양합니다. 때론 고요한 침잠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으니까요. 여름이니까 더운 것이고,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습한 기운은 걷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죠. 하지만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거나 깊은 숲길이라면 이런 날씨와는 상관없을 겁니다. 무주의 걷기 좋은 숲길 네 군데를 소개합니다. 모두 시원한 계곡과 숲이 깊은 길입니다. 하나, 무주구천동 백련사 가는 길 무주와 구천동은 한몸이 된지 오래입니다. 무주는 몰라도 무주구천동은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무주구천동에는 그 이름에 걸맞는 33경이 있습니다. 제1경인 라제통문을 시작으로 제32경은 백련사이고, 마지막으로 덕유산 향적봉이 제33경입니다. 전체구간을 한번에 만나기는 힘들지만 구천동의 대표적인 명소라 할 수 있는 월하탄과 .. 2012. 7. 9.
무주 반딧불축제 이번주 토요일(16일)까지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한창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주로 지역 행사들이 많네요.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자, 타시죠~ 떠납시다~~^^ 주행사장이 등나무운동장 주변으로 옮겨서 남대천이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밤이면 달라집니다. 낙화놀이를 비롯해서 섶다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여행지 중 하나로 꼽은 섶다리.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무주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사 분들. 가장 고생이 많죠. 수고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손님이 많네요.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세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시원하고 볼거리 가득합니다. 그림그리기 대회. 그림, 도자기, 사진, 생활문화 등이 전시 중입니다. 남대천 유료 텐트촌. 아.. 201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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