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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435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한국의 100대 명산'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무주의 산과 길, 명소들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2011. 11. 29.
무주 마실길 걷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만 있으면 물론 추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죠.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부족한게 많습니다. 표지판도 그렇고, 기존 임도를 이용한 포장 구간이 있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걷는자에게는 이런저런 이유는 불필요합니다. 그냥, 걷는 자체를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무주 마실길'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약 10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마실길은 서창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길로, 옛길과 임도를 연결해 만든 길입니다. 눌산이 살고 있는 서창마을이 들목입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북쪽으로 트인 임도를 따르면 됩니다. 처음은 콘크.. 2011. 11. 16.
가장 산골다운, 무주 내창마을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은 호남 오지의 대명사였다. 강원도에 영평정(영월 평창 정선)이 있고, 경상북도에 BYC(봉화 영양 청송)가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제 무진장은 없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뚫리고, 서울 부산이 두 시간대가 되면서, 특히 무주는 교통의 요충지가 된지 오래다. 그런 무주에서 산골 분위기 가득한 마을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적상산 북서쪽에 위치한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은 '무주다움'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바로 아랫마을이다. 가을이면 단풍객들로 교통체증이 일어나 정도지만, 이 마을을 찾는 이들은 없다.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동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창마을 입구에 선 당산나무는 수령이 320년 된 보호수다. .. 2011. 11. 11.
[무주맛집] 무주특산물 머루가 들어 간 '머루탕수육' 무주하면 단연 '머루'가 첫 손에 꼽힙니다. 머루와 관련된 특산물이 아주 많죠. 머루와인을 비롯해, 머루 가공식품, 그리고 요즘 무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머루와인동굴도 있습니다. 한번은 먹어 볼만한 머루소스가 들어간 머루탕수육을 소개합니다. 소개하는 집은 무주IC 바로 앞에 있는 만남의 광장의 '천마루'입니다. 휴게소 분위기지만 거기 있는 식당 대부분은 무주의 맛집들이죠. 천마루는 중국음식점입니다. 매운자장면과 매운짬뽕 등은 뭐 어디든 있는거고, 머루탕수육은 아마도 이집에만 있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무주반딧불축제 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음식입니다. 머루탕수육입니다. 매운소스가 들어간 칠리탕수육도 있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이 머루탕수육이 단연 인기가 많습니다. 자장 둘+머루탕수육 .. 2011. 11. 3.
무주 마당불 축제, 세상에서 가장 큰 모닥불을 만나다. 어젯밤 무주도예원에서 마당불축제가 열렸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쌓아 놓은 거대한 나무더미에 불을 붙이는 이 행사는 올해로 열두 번째입니다. 불은 따뜻함을 주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들에게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올립니다. 조상들의 축제는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그 의미야 어찌 되었든 추석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고요. 흙을 만지는 도공들에게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어울리는 잔치였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 2011. 10. 30.
동굴 속에서 와인을 마신다! 무주 머루와인동굴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로는 터널입구에 위치한 와인하우스가 있습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조성해 적상산을.. 2011. 10. 25.
지상 최대의 모닥불, 무주 마당불축제 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들에게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올립니다. 조상들의 축제는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그 의미야 어찌 되었든 추석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고요. 흙을 만지는 도공들에게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어울리는 잔치였습니다. 이러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제12회 무주 마당불 축제'가 10월 29일(토) 무주도예원에서 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닥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닥불이 아닌가 합니다. 운동장 한가운데.. 2011. 10. 24.
무주 적상산의 가을 적상산(赤裳山)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가을단풍 때문입니다. 산 이름 자체가 '붉은(赤) 치마(裳) 산(山)'이니 상상이 되실 겁니다. 가을빛에 물든 산자락이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그렇다면 적상산의 가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사실, 가을은 너무 짧습니다.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하면, 곧바로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버리니까요. 길게는 3주, 짧게는 2주가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적상산 풍경입니다. 적상산 전망대라 할 수 있는 안렴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적상산이 가을명소가 된 것은 자동차로 해발 1천 미터까지 오를 수 있는 접근성 때문입니다. 물론 등산로가 따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를 타고 오릅니다.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적상산사고, 안국사 등을 한꺼.. 2011. 10. 24.
적상산 운해 속 신선놀이 적상산 전망대에서 신선놀이하고 왔습니다. 전망대가 있는 해발 1천 미터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정호수와 안국사, 적상산 사고, 머루와인동굴까지 둘러 볼 수 있는, 요즘 무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3주 후면 단풍명산 적상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만난 아침 07시 30분 풍경입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가는 바람에 많이 늦었습니다. 일출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가히 환상적이겠죠. 산 아래 적상호와 무주 읍내를 흐르는 남대천 주변에 운해가 가득합니다. 바로 아래 마을이 내창마을이고, 그 뒤로 무주 읍내가 보입니다. 적상호입니다. 산정호수 뒤로 보이는 저 전망대에서 찍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신선이 됩니다.^^ 201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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